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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양칼럼

정신불이(精神不二)의 삶

  한 사람의 정신세계를 보면 그 사람의 삶의 방향이나 목적 그리고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다.  우리의 정신은 하나다.  둘로 나뉘어질 수 없는 것이다. 자기가 어떤 정신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행동거지가 나오게 되어있다.  그러나 우리가 소위 말하는 처세술이라는 것을 가질 때 이 정신은 나뉘어지게 된다.  이 처세술이라는 것은 마약과 같은 것으로 한번 이 놀이에 빠지게 되면 우리의 삶이 온통 겉잡을 수 없이 망가지게 된다.  이제까지 자기가 지켜온 모든 것이 허물어지고 자기 아닌 자기로 살게 된다.  그리고 자신은 말할 수 없는 자책감과 정신공황을 가져온다.  그리고 참된 삶에서 소외된 이방인으로 살아간다.  이것은 참을 수 없는 괴로움이요, 노도와도 같은 양심의 질책 속에 살아가는 안식이 없는 삶이다.

  나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우리의 정신은 어떠한가에 대한 자문을 해 본다.  우리가 분명 말씀을 깨닫게 되면 하나님 안에서의 자기 존재의 의미를 알게되고 정체성을 갖게 된다.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이다. 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사람을 일컫는다.  그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동참하고 그분의 가르침을 진지하게 따르는 사람을 말한다.  우리가 이것을 인식하고 삶을 그 분께 맡기고 나갈 때 우리는 일관된 삶 즉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가 있다.  그러나 우리의 육신적인 것, 세상적인 것들에 타협하게 되면 우리의 이 아름다운 정신이 나누이게 된다.  소위 말하는 인본주의적 처세술!

 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?  우리의 모든 것에 주님이 필요하다. 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미 그런 유혹과 처세술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.  그러나 이것은 우리의 힘만으로는 안된다.  오직 위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하다.  그 외 어떤 다른 것으로도 이것은 가능하지 않다. 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만 가능하다.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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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록일
2021-09-06 20:3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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